송도 6·8공구에 103층 랜드마크 들어선다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5월 16일 03시 00분


인천경제청, 기본협약식 체결
테마파크-대중골프장 등 조성

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중심부 개발사업 조감도. 왼쪽 빌딩이 국제설계 공모를 통해 건축될 랜드마크Ⅱ타워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중심부 개발사업 조감도. 왼쪽 빌딩이 국제설계 공모를 통해 건축될 랜드마크Ⅱ타워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인공수로) 인근 6·8공구 중심부에 420m 이상 높이(103층)의 랜드마크 타워가 들어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5일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청에서 송도 6·8공구 중심부 개발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블루코어PFV와 국제 디자인 공모를 통해 랜드마크 타워 등을 짓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기본협약식을 했다.

이 사업은 송도 6·8공구 인공 호수와 인천 앞바다 주변에 103층(420m 이상) 높이의 초고층 타워를 짓고 도심형 테마파크, 18홀 대중골프장, 주거·상업·전시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10여 년간 사업이 지지부진했다.

주요 개발계획에 따르면 상징성과 독창적인 디자인을 자랑하는 랜드마크 ‘Two-Tower’(투-타워)가 건립될 예정이다. 420m 이상으로 건립되는 랜드마크Ⅰ은 6·8공구 중앙에 위치한다. 지하철 역세권의 관광·문화시설과 접근성이 용이하도록 하고 해안가 테마파크와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한다. 랜드마크Ⅱ도 국제디자인 설계공모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디자인 특화 건축물로 송도의 상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대교와 인천 앞바다를 조망하는 해안가에는 해상전망대와 놀이공원, 아쿠아리움, 대관람차 등 도심형 해안가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 달빛축제공원역부터 해안가 테마파크를 잇는 1.8㎞ 구간에는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세계 수준의 테마거리가 조성된다. 달빛축제공원 역세권 주변에는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한 제2의 스타트업 파크가 조성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장기 체류 과제였던 6·8공구 개발 사업이 마침내 해결의 물꼬를 트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제 시작이니만큼 인천경제청과 개발사업 시행 예정자가 합심해 송도를 세계 최고의 국제도시로 조성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송도 6·8공구#103층 랜드마크#인천경제청#기본협약식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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