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옛 도심인 동구가 체류형 문화관광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역사, 문화자원, 관광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동구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권역인 옛 전남도청 분수대를 중심으로 한 5·18민주광장을 빛의 분수대로 꾸몄다. 문화전당 일대는 옛날 광주읍성을 상징하는 빛의 읍성, 빛의 거리로 조성한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무등산은 연간 6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지역 대표 관광자원이다. 무등산 권역은 춘설헌, 춘설차밭, 오방수련원, 의재미술관 등 역사 문화자원이 산재돼 있다. 동구는 무등산 권역을 자연, 유산, 사람이 결합된 광주 정신문화 여행 명소로 만들 방침이다. 6월 증심사 일대에서 무등산 인문 축제 ‘인문 For:rest’를 개최한다. 무등산 테마 애니메이션 제작, 인문 관광 활성화 기반 조성,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3박4일 동안 체류하며 역사, 예술, 자연, 야간 미디어아트 등을 체험하는 동구 생활 관광도 인기다.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전일빌딩245,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 폴리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동구의 특색 있는 문화관광 자원을 즐길 수 있는 ‘서울 출발, 광주 동구 광역시티투어’와 ‘광주 동구-대구 달빛시티투어’도 반응이 좋다. 광주와 대구의 문화관광 교류를 위한 달빛시티투어는 12월까지 매달 첫 번째 토요일 운영된다. 임택 광주 동구청장은 “동구는 미술관, 박물관이 즐비한 문화 도시”라며 “누구나 쉬고, 머물고, 즐기는 체류형 문화관광 도시라는 점을 널리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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