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전남 순천시장(63·사진)은 13일 2023천만국제정원박람회 관람객들의 호평에 대해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10일 관람객 3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몰이를 하고 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획자인 노 시장은 박람회 현장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전국 자치단체 130여 곳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배우기 위해 순천을 찾았다. 자치단체 50곳은 순천을 벤치마킹해 지방 정원을 조성할 정도로 정원 열풍이 불고 있다. 노 시장은 “중소도시인 순천이 대한민국 생태도시 표준 모델이 됐다”며 “순천만국가정원 조성이나 정원박람회 개최 등 순천의 앞선 생태 경험을 전국 자치단체와 나누겠다”고 말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꽃, 나무, 개울, 물, 흙, 바위, 숲, 그늘 등 다양한 자연이 조화를 이룬다. 노 시장은 “정원은 사계절 매력이 있지만 여름 정원이 가장 좋아 즐기기에 제격”이라고 설명했다.
노 시장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1조6000억 원의 경제 효과가 기대되고 여수·광양시, 보성군 등 인근 도시에도 낙수 효과가 생기고 있다”며 “지방 소멸 위기를 맞아 인근 도시들과 연대해 미래를 내다보는 도시 순천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