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석, 변호사들도 손절하나…14명 → 6명으로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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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5월 16일 14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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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총재 정명석. 반(反) JMS 단체 ‘엑소더스’ 제공
JMS 총재 정명석. 반(反) JMS 단체 ‘엑소더스’ 제공
종교단체 JMS 총재 정명석 씨(78)의 여신도 성폭행 사건을 담당하던 변호사들의 사임과 해임이 잇따르고 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 씨 측은 지난 12일 이 사건을 심리하는 대전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나상훈)에 변호사 A 씨에 대한 해임 신고서를 제출했다.

같은 날 다른 변호사도 사임 신고서를 재판부에 냈다. 사임은 변호인이 스스로 변호를 포기하는 것이지만, 해임은 피고인이나 선임권자가 변호인 직책을 내려놓도록 하는 절차다. 이들의 해임 및 사임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법무법인 광장 소속 변호인 6명이 대거 사임하며 정 씨 변호를 중단한 바 있다. 이로써 한때 14명에 달하던 정 씨 변호인단은 현재 6명만 남았다.

정 씨는 2018년 2월∼2021년 9월 금산 수련원 등에서 홍콩 국적 여신도 B 씨를 17회, 호주 국적 여신도 C 씨를 5회 강제추행 하거나 준강간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현재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앞서 2001년 8월~2006년 4월까지 말레이시아 리조트, 홍콩 아파트, 중국 안산 숙소 등에서 20대 여신도 4명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18년 2월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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