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는 16일 ‘2023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 합격자 7041명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발표했다.
지난달 8일 치러진 필기시험에는 9만5436명(12만1526명 지원)이 응시해 선발예정인원 5326명 대비 17.9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응시 경쟁률 22.5대 1에 비해 크게 낮아진 수치로, 최근 5년 사이 응시자 수가 10만명 이하를 기록한 첫 사례이다.
여성 합격자는 전체의 47.3%인 3332명으로 지난해 51.2%(3820명)보다 다소 낮아졌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경찰청, 고용노동, 교육행정, 관세, 검찰, 일반기계, 전기 등 14개 모집 단위에서 남성 76명과 여성 21명 등 총 97명이 추가 합격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는 한쪽 성별의 합격자가 합격예정인원의 30% 미만일 때 해당 성별 응시자를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다.
9급 국가공무원 면접시험은 다음 달 14일부터 19일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면접시험을 포기하는 응시자는 오는 17~18일 이틀간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사전 포기등록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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