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대상은 만 75세 미만 조부모와 만 7∼18세의 손주가 함께 사는 가정으로, 한부모가족지원법의 대상자여야 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다음 달 29일부터 7월 3일까지 세계적인 휴양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를 무료로 여행할 수 있다. 여행경비는 인천시와 취약계층 여행 지원 협약을 맺은 여행사 ㈜노랑풍선이 전액 부담한다.
인천시는 신청자 중 해외여행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17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한 가정당 최대 3명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17일부터 이달 말까지이며, 여행을 희망하는 조손가정은 거주하는 구군청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조손가정을 포함한 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자녀양육비, 교육비, 난방비 지원 등의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무료 여행 지원사업이 조손가정에게 특별한 경험과 추억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조손가정 등 한부모가정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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