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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상한 냄새”…오피스텔서 대마 키워 피운 20대 남녀 기소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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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7 10:10
2023년 5월 17일 10시 10분
입력
2023-05-17 10:10
2023년 5월 17일 10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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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된 A씨와 B씨가 대마를 재배한 방 암막 텐트 안에서 건조 중이던 대마. 제주경찰청 제공
제주의 한 오피스텔에서 대마를 직접 키우며 피워 온 20대 남녀가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방검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와 여성 B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제주시의 한 호피스텔에서 암막 텐트와 화분, 비료 등의 시설을 이용해 직접 재배한 대마를 수차례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피스텔에서 수상한 냄새가 난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1770만원 상당의 대마초 88.6g 등을 압수하기도 했다.
조사 결과 초범인 A씨와 B씨는 인터넷을 통해 대마 재배법을 익힌 뒤 해외 사이트를 통해 대마와 재배시설 등을 구입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대마 재배 등에 관여한 공범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도록 조치하는 등 범죄의 실체 규명과 죄에 상응하는 형벌이 부과되도록 판결이 선고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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