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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취임 1년’ 한동훈 “법무부의 일은 국민 안전·권익 보호…잘해볼 것”
뉴스1
업데이트
2023-05-17 13:07
2023년 5월 17일 13시 07분
입력
2023-05-17 13:06
2023년 5월 17일 1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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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7일 경기도 과천시 법무부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 장관은 이날 법무부 장관 취임 1주년을 맞이했다. 2023.5.17. 뉴스1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17일 취임 1주년을 맞아 “법무부의 일은 국민의 안전과 권익을 보호하는 것이고, 처음 시작할 때부터 그 일을 참 잘하고 싶었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 더) 잘해보겠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오전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취임 1년 소회를 밝혔다.
한 장관은 “어떤 점이 부족한가”라는 질문에 “정부가 낸 법안들이 아직 제대로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부분이 있고, 국민께 설명할 때 부족한 점도 있었을 것”이라며 “오히려 잘한 걸 찾는 게 더 빠르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이어 “국민과 국회를 설득하는 것이 저희의 기본 업무이기 때문에 차분한 마음으로 잘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년 간 자신을 향한 다양한 여론에 대해서는 “저를 응원해 주는 분들 못지않게 저를 비판해 주는 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7일 경기도 과천시 법무부 청사로 출근하며 지지자들이 보낸 꽃을 바라보고 있다. 한 장관은 이날 법무부 장관 취임 1주년을 맞이했다. 2023.5.17. 뉴스1
한편 한 장관은 참여연대가 이날 ‘윤석열정부 검찰+보고서 2023-검사의 나라, 이제 1년’이라는 보고서를 발간한 데 대해 “누구라도 자기 주장은 할 수 있는 것”이라면서도 “주전 선수가 심판인 척해서 국민을 현혹하는 것이 문제라는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참여연대는 지난 10일 윤석열 정부에서 교체해야 할 공직자 1위로 한 장관이 꼽혔다는 시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고, 한 장관은 “왜 ‘특정 진영을 대변하는 정치단체’가 ‘중립적인 시민단체’인 척하는지 모르겠다”고 참여연대를 비판했다.
이후 양측은 여러 차례 상대를 반박하는 입장문을 내면서 설전을 벌였다.
한편 이날 법무부 청사 현관에는 한 장관의 취임 1주년을 축하하는 다수 꽃바구니가 진열돼 눈길을 끌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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