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지난 18일 고비 사막과 내몽골 고원 등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면서 21일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19일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황사가 영향을 주는 시간과 지역, 강도는 황사 추가 발원 여부와 기류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다”고 전했다.
황사는 호흡기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 이에 기상청은 황사가 예보될 경우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 등 사전 점검 ▲실내 공기정화기, 가습기 준비 ▲부득이한 외출 시에 필요한 보호안경, 마스크, 긴소매 의복 등 준비 ▲포장되지 않은 식품 위생용기에 미리 보관 등을 국민행동요령으로 권고하고 있다.
황사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최대한 야외활동을 자제해야한다. 외출 시에는 보호안경이나 마스크, 긴소매 의복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귀가 후에는 손발 등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아울러 창문을 닫고 공기정화기와 가습기 등으로 실내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 외에도 축사, 원예시설 장소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이나 학교 등 교육기관 등에 권고 되는 황사에 대한 자세한 국민행동요령은 기상청 날씨누리(weather.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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