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성추행 혐의 경기도청 사무관 직위해제

  • 뉴스1
  • 입력 2023년 5월 22일 14시 17분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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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 중이던 초등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붙잡힌 경기도청 사무관 A씨(30대)가 직위해제 조치됐다.

22일 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전 8시45분쯤 도내 한 아파트 일대에서 등교 중이던 초등생 B양 등 4명을 잇달아 추행한 혐의다.

A씨는 피해 학생들에게 접근해 신체부위를 만지는 등 비슷한 시간에 4명을 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는 이를 목격한 시민이 했다. 피해 학생들은 대부분 고학년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로부터 범죄사실을 통보받은 도는 사건 다음날인 18일 A씨를 직위해제했다.

A씨는 현재 병가 중이어서 사무실 출·퇴근을 하지는 않고 있는 상황이었다.

도 관계자는 “사안이 엄중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인사위원회 개최 등 징계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법원이 지난 19일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 등 구속사유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는다”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함에 따라 경찰은 불구속 신분으로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수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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