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서귀포 도심지역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도시우회도로 개설 사업이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도시우회도로는 서귀포여중에서 삼성여고까지 연장 4.3km로 서귀포시청과 중산간도로의 중간지점을 동서로 관통해서 만들어진다.
개설되는 우회도로 가운데 Ⅰ구간(서귀포여중∼서홍동) 1.1km, Ⅲ구간(동홍동∼삼성여고) 1.7km 등 왕복 4차로 2.8km는 국비와 지방비 530억 원을 투입하며 2024년 착수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구간 설계 방향에 대한 용역 착수 보고회를 6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Ⅱ구간(서홍동∼동홍동) 1.5km는 왕복 6차로로 개설되며 사업비는 600억 원이다. Ⅱ구간 가운데 서홍동 구간(0.7km)은 2022년 1월 착공했으며 동홍동 구간(0.8km)은 서귀포학생문화원 앞 녹지공간 편입 문제에 대해 제주도교육청과 협의를 마무리하고 본격 추진한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서귀포시 도심지역의 교통량을 분산시켜 교통 혼잡이 가중되는 도심구간 정체가 조기에 해소될 수 있도록 도시우회도로 개설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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