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엠폭스 환자 3명 더 늘어…누적 84명 확진

  • 뉴시스
  • 입력 2023년 5월 23일 1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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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확진자가 3명 늘어 누적 84명이 됐다.

질병관리청(질병청)이 공개한 23일 0시 기준 엠폭스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 22일에 확진자 3명이 나와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84명이다. 이 중 5명을 제외한 79명은 지난달 7일 이후 확진된 사례다.

질병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5월 3주(15일~21일) 동안 6명의 추가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확진자 중 내국인이 74명, 외국인이 7명이었다.

주간 신규 환자의 추정 감염경로는 6명 모두 최초 증상 발현 전 3주 이내 해외 여행력이 없거나 관련성이 없어 국내 감염으로 추정된다.

한편 엠폭스 누적 백신 접종자는 21일 기준 2269명으로 집계됐다. 접종 예약자는 서울 2518명, 경기 641명, 기타 478명으로 총 3637명이다. 접종 예약자는 서울 2518명, 경기 641명, 기타 478명으로 총 3637명이다

질병청은 지난 8일부터 엠폭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3세대 백신(진네오스)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당국은 평일 저녁과 주말에도 접종가능한 수도권 백신 접종 기관 수를 33개에서 130개로 확대했다.

진네오스에 대한 이상 사례 신고는 지난 21일 기준 총 40건 접수됐다. 이상 사례 사유는 주사 부위 통증, 붓기, 발적 등 경증이며 중증도 이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1일 엠폭스에 대한 국제공중 보건위기 상황(PHEIC)을 10개월 만에 해제했다. 다만 우리 방역 당국은 국내 확산세를 고려해 위기경보수준을 ‘주의’로 유지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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