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는 청년 친화 거점공간인 서울청년센터 ‘양천오랑’ 운영을 26일부터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양천오랑은 청년들의 접근성이 높은 서울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 4번 출구 1분 거리에 있는 오목수변공원에 지상 2층, 386㎡ 규모로 조성됐다. ‘오랑’은 ‘청년의 오늘을 함께, 너랑 나랑’이라는 뜻으로, 청년과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며 맞춤형 지원 정책을 하겠다는 뜻이다.
양천오랑 내부에는 독서, 영화제 개최 등의 활동이 가능한 공유 라운지가 있다. 또 상담실, 공유주방, 스터디룸, 회의실, 강의실로 쓸 수 있는 다목적실과 휴게실 등도 갖춰져 있다.
이용 대상은 만 19~39세인 서울시 청년이다. 운영 시간은 월~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며 토요일은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만 운영한다.
양천구는 양천오랑 자체 사업으로 △웹소설 작성 등을 교육하는 ‘웹소설 오랑’ △그룹형 자기분석보고서 작성 프로그램 ‘긍정캠프’ △교육주제별 청년이 만나고 싶은 강사를 초청하는 ‘지식오랑’ △청년예술가를 위한 무대 지원사업 ‘양천오랑 버스킹’ △안전한 거래 공간을 제공하는 ‘트레이딩 포스트(Trading Post)’ △동양고전과 최신 경향을 반영한 인문학 강의와 악기 교육 등이 결합한 창조적 예술활동 ‘인문·선율 오랑’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앞으로 양천오랑을 매개로 해서 우리 청년들의 역량을 강화해 정책의 능동적인 주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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