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중학교 동창’ 폭행치사 혐의 대학생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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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5월 23일 14시 54분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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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동창을 지속적으로 폭행하고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대학생이 구속됐다.

인천계양경찰서는 대학생 A씨(19)를 폭행치사, 무고, 공갈,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경북 소재 한 찜질방에서 중학교 동창 B씨(19)를 숨지게 한 혐의다. B씨는 지난해 8월31일 뇌사상태로 발견돼 같은 해 9월3일 숨졌다.

A씨는 또 지난해 8월15일 인천 부평구 소재 한 모텔에서 B씨를 폭행해 안와골절상을 입힌 후 “친구가 아버지에게 맞았다”고 거짓 신고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A씨가 장기간에 걸쳐 B씨 돈 수백만원을 갈취하고 지속적으로 폭행했다고 보고 있다.

A씨는 일부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폭행치사 혐의를 부인했지만 B씨 부검결과와 휴대폰 포렌식 수사 등을 통해 A씨가 거짓진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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