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엔시티 드림(NCT DREAM)의 경호원이 공항에서 여성 팬을 밀쳐 골절상을 입힌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공항경찰단은 경호원인 30대 남성 A 씨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인천지검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월 20일 오후 7시경 일본투어를 마치고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로 입국한 엔시티 드림을 경호하는 과정에서 30대 여성 B 씨를 밀쳐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공항에는 엔시티 드림이 이동한 탑승교와 이어진 좁은 통로에 팬들과 일반 승객이 몰린 상황이었다. A 씨에게 밀려 구조물에 부딪힌 B 씨는 늑골이 골절되면서 전치 5주의 진단을 받았고, A 씨를 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에게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검찰에 송치했다. 현재 기소 전 단계”라고 말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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