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 흡연 및 소지 혐의로 체포된 김예원 전 녹색당 공동대표가 검찰에 넘겨졌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전 대표를 지난 22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김 전 대표는 자택에 대마를 보관하고 피운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1월 첩보를 입수해 입건 전 조사(내사)를 벌이다 한 달 뒤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3월엔 김 전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체포 영장을 집행했다.
김 전 대표 자택에선 대마가 발견됐다. 또 김 전 대표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검사에서 대마 양성이 나왔다.
김 전 대표는 수사가 진행 중이던 지난 2월 공동대표 자리에서 물러났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