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및 식음료업체 7곳과 함께 자원 회수 자원봉사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다음달 1일부터 전국 50여 개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종이팩 회수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한다. 각 센터는 어린이집, 학교, 카페 등과 같이 종이팩이 다량으로 배출되는 곳을 중심으로 수거함을 설치한다. 이후 자원봉사자들의 정기 방문을 통해 종이팩을 회수한 후 지방자치단체에 인계할 예정이다.
재활용공제조합은 종이팩 다량 배출처에 설치될 수거함과 저울을 제작·지원한다. 회수와 관련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지역도 별도 협의 과정을 통해 회수 체계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매일유업과 남양유업, 서울우유, 정식품, 연세유업, 빙그레, 삼육식품 등 식음료업체는 종이팩 분리배출 활동에 참여하는 시민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자사 제품 총 15만 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의욱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은 “자원순환 활동과 같이 온실가스 감축을 중심으로 한 자원봉사활동를 통해 기후 위기로 발생할 사회 문제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지난해 9월 환경부와 재활용사업공제조합, 남양유업, 매일유업, 서울우유협동조합, 에치와이, 정식품 등과 자원 회수 자원봉사활동 지원사업을 시범 운영한 바 있다. 당시 2개월 동안 종이팩 회수에 참여한 시민은 2만1000명, 수거한 종이팩은 4800kg에 달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