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줄이고 건강 관리 도와”
내달 8일까지 지원 업소 모집
경기 고양시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시민들의 건강 관리를 돕기 위해 음식점 100곳에 선착순으로 ‘알뜰 밥공기’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일반 공깃밥 용기의 3분의 2 크기의 밥공기를 음식점에 무료로 지원하는 것이다.
신청 대상은 한식·국밥·고깃집 등 공깃밥을 제공하는 음식점이다. 공깃밥을 제공하지 않거나 지난해 지원받은 음식점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수량은 업소 면적에 따라 차이를 두기로 했다. 음식점 출입구에는 알뜰 밥공기 사업 참여 음식점임을 알리는 스티커가 붙는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다음 달 8일까지 고양시청 홈페이지(www.goyang.go.kr) 시민 참여 메뉴로 들어가 설문·이벤트 항목의 설문조사에 지원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음식점 100곳을 선정해 지원하는데 신청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되거나 연장될 수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식사량에 따라 밥공기를 선택할 수 있게 하면 음식물 쓰레기를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며 “시민들의 식습관을 개선하고 버려지는 음식물로 인한 환경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