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가수 이선희(59)에 대해 소환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채널A 단독 보도에 따르면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이날 오전부터 이선희를 불러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이선희가 대표이사로 재직한 적 있는 기획사 윈엔터테인먼트 자금을 횡령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윈엔터테인먼트는 이선희가 2013년 설립한 개인 회사다.
경찰은 이선희가 기획사에 직원을 허위로 올렸는지 여부와 자금을 부당한 방식으로 유용했는지 여부도 수사할 것으로 보이며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이선희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이선희가 대표이사로 되어 있던 회사와 관련해 경찰 조사가 이뤄졌다”며 “이선희는 성실히 조사에 임하여 관련 사실관계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이선희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없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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