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서울 도심 곳곳서 집회·행진…“교통 체증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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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5월 27일 08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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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석가탄신일)을 하루 앞둔 26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연등이 설치되어 있다. 2023.5.26. 뉴스1
부처님 오신 날(석가탄신일)을 하루 앞둔 26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연등이 설치되어 있다. 2023.5.26. 뉴스1
‘부처님 오신 날’인 27일 토요일, 서울 내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있어 교통 체증이 우려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27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진보 및 보수 단체들은 이날 오후부터 서울 중구 및 용산구 일대에서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촛불전환행동은 이날 오후 5시부터 2000명이 모여 삼성 중구 삼성 본관과 숭례문 일대에서 정부규탄 집회를 개최한다. 집회를 마친 오후 6시 30분부터는 혜화역까지 2개 차로로 행진한다.

신자유연대는 오후 5시부터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또 자유통일당은 오후 1시부터 동화면세점 앞에서 맞대응 집회를 개최한다.

경찰은 집회가 신고된 범위를 넘어설 경우 법에 따라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윤희근 경찰청장은 전날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전국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에서 “앞으로도 불법집회·시위 등에 대해서는 경찰에게 주어진 법률과 권한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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