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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등록금·생활비 걱정없이 다니고 싶다”…대학생들, 오늘 빗속 거리로
뉴스1
업데이트
2023-05-28 09:07
2023년 5월 28일 09시 07분
입력
2023-05-28 09:07
2023년 5월 28일 0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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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 소속 대학생들이 지난달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지금도 너무 비쌉니다, 대학생 재정난 해결 프로젝트’ 발족 기자회견에서 등록금 인상 반대, 학식 가격 인하 등을 촉구하는 모습. 2023.4.30/뉴스1
“대학, 걱정없이 다니고 싶습니다.”
대학생 150여명이 석가탄신일 연휴인 28일, 거리로 나와 공동행동에 나선다.
대학생 단체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전대넷)은 이날 오후 3시쯤 서울 삼각지역 인근에서 ‘2023 대학생 3대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행동’ 집회를 연다.
이들이 꼽은 3대 문제는 ‘등록금’과 ‘생활비’, ‘구조조정’이다. 이들은 “수입이 불안정한 대학생들에게 물가 인상은 더욱 가혹하게 다가온다”며 “월세, 가스·난방비 등 고정지출 항목을 줄일 수 없는 대학생들은 식비를 줄이며 물가 인상 시기를 버티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등록금 인상 시도 △통폐합, 교사정원 축소, 지역 소멸까지 당사자 없는 정책 추진 등을 반대하고 △대중교통 월 정액권 도입 △학생식당(학식) 가격 인하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요구안 중 ‘대중교통 월 정액권’과 ‘학식 가격 인하’는 전대넷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장 시급하고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정책’을 조사한 결과 각각 1, 2위를 차지한 항목이다.
전대넷은 이와 관련한 학생들의 서명도 국회와 교육부, 대통령실 등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김민정 전대넷 집행위원장은 뉴스1과의 전화통화에서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시험기간을 앞두고 함께 모여 목소리를 내려고 하는 것”이라며 “현재(26일)까지 서명운동에도 6000여명 정도가 참여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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