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와르의 여파로 괌에 발이 묶였던 한국 관광객들의 귀국이 시작됐다.
29일 오후 8시 50분경 괌으로 한국 관광객들을 수송하기 위해 출발한 국적기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해당 국적기는 진에어의 LJ942편으로 우리 국민 총 188명을 데리고 왔다.
뒤이어 제주항공(7C3101)과 티웨이항공(TW9302) 여객기 등도 괌 국제공항을 정상 출발했다.
외교부가 오늘 괌으로 보낸 국적기는 각각 인천에서 9대, 부산에서 2대 등 11대로, 진에어 항공기를 시작으로 오늘 5대가 들어올 예정이다.
180여 석 정원인 4개 항공편은 오후 9시에서 10시 사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도착할 예정이며 가장 많은 338명을 태운 대한항공 여객기는 밤 11시경 제2터미널로 들어올 예정이다.
현재 괌에 머물고 있는 한국인 관광객은 3400여 명으로 이날 국적기를 통해 2500여 명이 돌아올 전망이다.
외교부는 31일 오전 9시까지 귀국을 희망하는 승객 전원을 국내로 이송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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