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은 대표 관광지인 마이산을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만날 수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관광 분야 공약사업으로, 대표 관광지인 마이산 홍보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해 추진됐다.
진안군은 제페토에 마이산 홍보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메타버스를 최근 구축했다. 제페토는 아바타를 기반으로 장소를 이동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진안군은 제페토 월드맵에 마이산 관광안내소와 탑영제, 벚꽃길, 석탑군, 탑사, 은수사, 가위박물관, 사양제 등을 구축했다. 마이산 남부와 북부 이동 때 게임을 추가해 접속자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제페토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회원 가입 후 ‘진안 마이산’을 검색하면 이용할 수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대표 관광지인 진안 마이산을 가상세계에서 만난다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라며 “마이산 메타버스 체험이 실제 관광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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