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023년 인문사회분야 학술지원사업 신규 과제로 8개 분야 1464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개인 및 공동 연구 △집단 연구 △학술 기반 구축 등 3개 분야의 박사급 이상 연구자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발표된 사업은 개인 및 공동 연구 분야다.
올해는 젊은 연구자에 대한 지원이 대폭 강화된다. 박사학위를 소지한 비전임 연구자를 지원하는 인문사회 학술연구교수 신규 과제 지원예산이 지난해 90억 원(376개 과제)에서 160억 원(432개 과제)으로 약 78% 늘었다. 이들에게는 5년간 매년 4000만 원이 지원된다.
이공계와 융합연구를 지원하는 분야에선 12개 과제가 선정됐다. 매년 최대 1억5000만 원씩 3년간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 밖에도 박사 취득 후 10년 이내 또는 조교수 임용 5년 이내 연구자를 지원하는 신진연구자 지원 분야에선 425개 과제가 선정됐다. 1~3년간 연간 2000만 원 이내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윤홍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은 “건강한 인문사회 학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성장 단계별 연구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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