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연구개발(R&D)에 처음 나서는 지역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소재부품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액 120억 원 이하, 종사자 50인 이하 대구 소재부품기업은 지원할 수 있다. 또 최근 3년 동안 정부 R&D 참여 경험이 없어야 한다. 선정 기업은 기술개발 방향 수립 및 아이템 도출, 맞춤형 공모사업 발굴 및 참여 지원, 기술사업화 실증 및 검증, 소재융합유니언 기술 및 마케팅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받는다. 다음 달 1일부터 대구테크노파크에서 공모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 ‘대구시 소부장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소재부품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업체인 엘앤애프와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 기업 성림첨단산업 등을 지원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구는 소재부품산업 집적도가 높지만 전체 기업의 66%가 중소기업 수준”이라며 “또 R&D 전담부서가 있는 기업은 전체의 7.8%에 불과한데 이번 첫 사업을 통해 소재부품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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