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 시 학교로 배달, 30일간 대출
경기중앙교육도서관 등 경기 지역 교육 도서관 7곳이 학교 도서관에 책을 택배로 대여해 주는 ‘통합택배서비스’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일선 학교에서 대여를 신청하면 학교 도서관으로 배달해 주는 서비스다.
올해는 경기중앙교육도서관(수원·용인)을 포함해 △광주교육도서관(광주·하남·양평) △성남교육도서관(성남·구리·남양주) △여주가남교육도서관(여주·이천) △의정부교육도서관(파주·의정부) △평택교육도서관(평택) △화성교육도서관(화성·오산) 등 경기 지역 교육도서관 11곳 중 7곳이 참여한다. 김포교육도서관과 과천교육도서관, 포천교육도서관, 평생교육학습관(수원)은 리모델링과 이전 준비 등으로 올해는 참여하지 못한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학교 차원에서 해당 권역별 교육 도서관에 가입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택배 비용은 도서관에서 모두 부담하며 대출 기간은 30일이다.
조정수 경기중앙교육도서관장은 “학교 도서관의 부족한 자료를 보완하고, 학생과 교직원의 자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서비스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1970년 7월 경기도립도서관으로 문을 연 경기중앙교육도서관은 경기 지역 최초의 공공도서관이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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