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남국 징계 소홀” 김진표 고발 단체 조사

  • 뉴스1
  • 입력 2023년 6월 1일 14시 07분


가상자산 거래 논란을 빚고 있는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31일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나오고 있다. (공동취재) 2023.5.31/뉴스1 ⓒ News1
가상자산 거래 논란을 빚고 있는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31일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나오고 있다. (공동취재) 2023.5.31/뉴스1 ⓒ News1
가상자산 보유·거래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무소속 의원 징계 대처에 소홀했다는 이유로 김진표 국회의장이 고발된 사건의 고발인을 경찰이 조사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일 김 의장을 직무유기와 국회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서민민생대책위 관계자를 불러 첫 진술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거액의 코인 보유와 거래로 논란이 된 김 의원 제명 등 징계절차에 적극 나서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난달 16일 서울남부지검에 고발됐다. 사건은 영등포경찰서가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

서민위 측은 “김 의장이 입법부 신뢰가 무너진 중대 사건을 방치했다”고 비판했다.

영등포경찰서는 서민위가 김 의원을 금융실명법 위반과 명예훼손, 사기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한 사건도 넘겨받아 최근 고발인 조사를 마쳤다.

김 의원은 암호화폐 위믹스 코인 80만여개(약 60억원)를 보유하다 지난해 2~3월 전량 인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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