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우면 시의원 해라. 내가 갑질좀 한다”등 막말을 일삼은 더불어민주당 경남 진주시의회 박재식 의원이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됐다.
진주시의회 양해영 의장은 1일 열린 제248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장 직권 상정으로 박 의원을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할 것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 의장은 부적절한 언행으로 갑질 논란이 일고 있는 박 의원을 ‘진주시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행동강령 조례’ 에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서다.
박 의원의 윤리위 회부 건은 윤리 심사 자문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심사를 거친 뒤, 다음 회기 시작일인 오는 21일 최종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진주시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행동강령 조례 제5조에는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의원의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해서는 아니되며, 지위를 남용해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그로인한 대가를 받아서는 아니된다고 명시돼 있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달 17일 오전 10시께 진주시 체육진흥과 사무국을 방문해 ‘해달맞이 생활체육 교실 신평광장 체조 교실 확성기 민원’과 관련해 자신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자 진주시체육회 사무국장, 체육진흥과장, 팀장, 주무관 등 직원들이 있는 자리에서 부적절한 언행 등으로 갑질을 일삼는 등으로 논란이 됐다.
이어 최근들어 갑질논란이 제기된 박재식 진주시의원과 진주시체육회 하진구 팀장은 화해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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