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 대화면의 광천선굴 어드벤처 테마파크가 교통 약자들을 위해 새 단장을 마치고 운영에 들어갔다.
평창군시설관리공단은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등이 쉽고 안전하게 동굴 내부를 관람할 수 있도록 메인 통로 17m 구간에 경사로를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총 190m 구간에서 휠체어와 유모차를 동반한 관람이 가능해졌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광천선굴은 미탄면의 백룡동굴과 함께 평창을 대표하는 석회동굴로 전체 길이 820m 가운데 주굴이 330m, 가지처럼 뻗은 지굴이 520m다. 광천선굴은 종유석과 석주, 석순 등 동굴생성물이 있고, 아시아동굴옆새우와 도롱뇽 등 다양한 동굴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입장 요금은 성인 5000원, 어린이 3000원이며 국가유공자와 장애인, 평창군민은 30%가 할인된다.
평창군시설관리공단은 신규 위탁 시설인 평창국민여가캠핑장도 1일 개장했다.
방림면 뇌운계곡에 위치한 이 캠핑장은 전체 부지 면적 1만7561㎡로 1캠핑장 18면, 2캠핑장 25면의 덱으로 구성돼 있다. 1캠핑장만 우선 문을 열었고, 2캠핑장은 미비된 시설을 확충해 하반기 운영할 예정이다.
박현창 평창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새롭게 개장하는 평창국민여가캠핑장과 경사로 설치를 마친 광천선굴 어드벤처 테마파크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며 “고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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