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일가족이 1주째 연락이 안된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동구 용산동의 한 아파트에 사는 아버지와 어머니, 딸 등 일가족 3명이 승용차와 함께 사라졌다는 지인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일주일째 연락이 두절된 가족의 집을 찾았다가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형사·실종팀을 동원해 이들의 소재를 찾고 있다.
경찰이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한 결과, 이들 가족이 차를 타고 어디론가 향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족 중 서울에 살고 있는 아들과 연락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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