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귀 우려’ 백일해 백신, 방역당국이 비축…“수급 안정화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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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6월 2일 10시 09분


11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청 청사에 질병관리청 간판이 설치돼 있다. 2020.9.11. 뉴스1
11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청 청사에 질병관리청 간판이 설치돼 있다. 2020.9.11. 뉴스1
질병관리청은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를 예방하는 백신인 ‘Tdap’(티댑) 백신을 국가예방접종 비축 백신으로 신규 선정한다고 2일 밝혔다.

이 백신은 중학교 입학 전 만 11~12세 필수접종 백신이며 임신부에게도 접종이 권고된다.

지난 2022년 하반기에는 공급이 불안정해 품귀 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질병청은 이 백신 9만회분을 비축할 예정이며 수급 불안이 발생하면 비축 백신을 접종 기관에 신속히 공급할 계획이다.

질병청은 필수예방접종 백신 수급 안정화 대책의 일환으로 수입 의존도, 대체백신 유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비축 대상백신과 목표량을 결정하고 있다. 비축 목표량은 통상 3개월 분이다.

질병청이 현재 비축 중인 국가예방접종 백신은 피내용 결핵백신(BCG) 5000바이알(병·최대 20명 접종 가능),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5만3100회분, 폐렴구균(PPSV) 백신 3만7800회분 등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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