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인 척…금은방서 귀금속 찬 뒤 달아난 10대 2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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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6월 2일 16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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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금은방에서 약 1000만원 가량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구리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10대 A군과 B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1일 오후 4시 15분경 구리시의 한 금은방에서 시가 약 1000만원 상당의 목걸이와 금반지 등 귀금속을 착용해보는 척 하다가 그대로 들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들 중 한 명은 금은방 밖에서 망을 보고 다른 한 명은 손님인 척 들어가 금팔찌와 금목걸이 등을 훔쳤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지문을 채취했으나 이들이 미성년자라서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이들이 타고 간 차량을 확인해 범행 한시간여만에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과 B군은 타지역 소재 학교 학생으로 동종 전과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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