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40대 근로자가 사망했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2분경 세종시 산울동 한 아파트 건설현장 지하 2층 엘리베이터 통로 바닥에서 근로자 A 씨(47)가 숨져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한 뒤 신고했다.
A 씨는 지난 1일 벽면 돌출 부분을 다듬는 작업에 투입됐다. 이후 현장에서 그를 본 사람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타살 정황이 없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작업 도중 A 씨가 엘리베이터 통로로 추락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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