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삼촌 부부가 운영하는 편의점으로 돌진한 30대 조카가 경찰에 붙잡혔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특수손괴와 특수상해, 음주운전 등 혐의로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그는 전날 오후 7시 30분경 자신의 차량을 몰고 들이받아 전주 완산구 평화동에 위치한 삼촌 부부가 운영 중인 편의점을 들이받아 숙모 B 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 씨를 체포했다.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파악됐다.
B 씨는 머리와 발목 등에 상처를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B씨 부부와 금전 문제로 다투다 화가 나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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