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청년 창업가 100명을 발굴해 해외 진출을 돕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중소기업 육성을 담당하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맡을 이번 사업은 △역량 강화 △사업 구체화 △최종 해외 진출 등 3단계로 이뤄진다. 먼저 1단계에선 해외 진출 지원 경험과 관련 네트워크를 보유한 기관을 선정해 청년 창업가들에게 해외 투자유치 전략 등을 컨설팅해준다. 2단계에선 시제품 제작과 홍보, 마케팅 등 실제 사업화를 지원한다.
최종 3단계에선 현지 시장조사, 현지 법인 설립, 협력사 발굴까지 지원하며 해외 진출을 최종 성공시키는 게 목표다. 시는 이달 중 청년 창업가의 해외 진출을 도울 수 있는 기관을 선정하고, 다음 달부터 대상이 될 청년 창업가를 모으기로 했다.
우선 연내에 약 10명을 선발해 아시아 지역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만 39세 이하 청년으로 거주지나 사업장이 인천에 있는 7년 이내 창업자 또는 예비 창업가여야 한다.
시는 올해 사업 결과에 따라 진출 지역과 지원 분야 등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 창업가들이 세계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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