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청년창업가 100명 해외 진출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6월 5일 03시 00분


4년간 발굴… 내달부터 대상자 모집

인천시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청년 창업가 100명을 발굴해 해외 진출을 돕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중소기업 육성을 담당하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맡을 이번 사업은 △역량 강화 △사업 구체화 △최종 해외 진출 등 3단계로 이뤄진다. 먼저 1단계에선 해외 진출 지원 경험과 관련 네트워크를 보유한 기관을 선정해 청년 창업가들에게 해외 투자유치 전략 등을 컨설팅해준다. 2단계에선 시제품 제작과 홍보, 마케팅 등 실제 사업화를 지원한다.

최종 3단계에선 현지 시장조사, 현지 법인 설립, 협력사 발굴까지 지원하며 해외 진출을 최종 성공시키는 게 목표다. 시는 이달 중 청년 창업가의 해외 진출을 도울 수 있는 기관을 선정하고, 다음 달부터 대상이 될 청년 창업가를 모으기로 했다.

우선 연내에 약 10명을 선발해 아시아 지역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만 39세 이하 청년으로 거주지나 사업장이 인천에 있는 7년 이내 창업자 또는 예비 창업가여야 한다.

시는 올해 사업 결과에 따라 진출 지역과 지원 분야 등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 창업가들이 세계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천시#청년창업가 100명 해외 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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