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에서 모친의 택배 일을 돕던 중학생이 교통사고로 숨졌다.
5일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경 원주시 흥업면 사제리 광터교차로에서 1톤 트럭과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트럭 조수석에 탑승한 중학생 A 군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트럭 운전자이자 A 군의 모친인 B 씨(30대)와 승용차 운전자 C 씨(30대)도 부상을 당해 치료를 받고 있다. 중학생인 A 군은 재량휴업일을 맞아 모친의 배달 일을 돕기 위해 새벽부터 집을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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