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지속가능 경제 발전 위해 세계적 도시와 손잡았다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6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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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보르도시와 우호협력의향서 체결
역사와 문화의 도시라는 공통점
경제·교육·문화 분야 협력 확대

이순희 강북구청장(왼쪽)이 피에르 위르믹 보르도시장과 우호협력의상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북구 제공
이순희 강북구청장(왼쪽)이 피에르 위르믹 보르도시장과 우호협력의상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북구 제공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프랑스의 보르도시와 ‘사회연대경제 파트너십을 위한 우호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의향서 체결은 지난달 아프리카 세네갈의 다카르에서 열린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GSEF) 포럼에서 이뤄졌다. GSEF는 2013년 전 세계와 사회적 경제 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서울시 주도로 만들어진 글로벌 네트워크다.

강북구와 보르도시는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역사와 문화의 도시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꾸준히 논의해왔다. 이에 따른 결과로 의향서를 체결하게 된 것이라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강북구에 따르면 의향서에는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경제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고 이것을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앞으로 강북구와 보르도시는 사회적 경제 교류를 통해 관계를 발전시키고 경제뿐 아니라 교육과 문화 등의 분야에서도 교류 및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의향서 체결이 두 도시의 사회적 경제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두 도시가 우호적인 협력 도시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에르 위르믹 보르도시장은 “강북구와 우호협력의향서를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두 도시가 꾸준히 교류하여 협력의 열매를 맺고 함께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보르도시는 프랑스의 수도인 파리에서 남서쪽으로 약 500㎞ 떨어진 항구도시로 무역이 발달했다. 또 구시가지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는 등 예술적, 역사적 가치가 높은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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