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종합운동장서 다양한 이벤트
경기 의정부시는 10일 오전 녹양동 종합운동장 남측 광장에서 시민 레포츠 페스티벌 ‘U-레페’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에선 △어린이 미니올림픽 5종 경기 △청소년 농구 교실 △테니스 체험 △드론 체험 △복싱 꿈나무 선발 △비보이 공연 등 레포츠 관련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레저 관련 중고 용품을 판매하는 장터도 열린다. 의정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면 의정부시체육회 홈페이지(www.ujbsports.or.kr)로 신청하면 된다.
의정부시는 올 2월 공모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시민 32명을 시민기획단으로 위촉했다. ‘U-레페’는 시민기획단이 기획 단계부터 참여한 첫 시민 주도형 페스티벌이다. 시 관계자는 “종합운동장 일대를 레저 스포츠 타운으로 조성하고자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행사 슬로건인 ‘건강한 도시, 행복한 시민, 즐거운 축제’도 시민기획단이 직접 정했다. 별도의 개회식 없이 생활 건강 체조단 공연으로 시작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6시간 동안 진행된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종합운동장이 자리한 녹양동은 체육관, 실내빙상장, 컬링경기장, 자전거경기장 등 풍부한 스포츠 시설이 자리 잡고 있다”며 “U-레페를 통해 모아진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레저 스포츠 타운이 조성되면 침체된 종합운동장 일대가 새롭게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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