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5월 5주차 코로나19 발생 동향 분석
"위기단계 하향에 따른 추이 모니터링 필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주 대비 2.6% 감소했다. 코로나19 위기경보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된 이후 처음으로 실시한 당국의 위험도 평가에서는 20주 연속 ‘낮음’ 수준이 유지됐다.
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발표한 코로나19 주간 발생 동향을 보면 5월 5주차(5월28일~6월3일) 신규 확진자 수는 11만9582명으로 전주 대비 2.6% 감소했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1만7083명이며 감염재생산지수는 0.95로 유행 감소를 의미하는 수치 1.0 미만을 2주 연속 유지했다.
코로나19 위험도는 1월 3주차부터 20주째 ‘낮음’ 수준을 이어갔다.
방대본은 “신규 확진자, 위중증 환자, 사망자, 병상가동률 등 전반적인 지표가 개선되고 있으나, 증감반복 추세와 위기단계 하향에 따른 추이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전주 대비 1.8% 감소한 일평균 165명, 신규 사망자 수는 전주 대비 16.7% 감소한 70명이다.
5월 3주차 확진자를 2주간 모니터링한 결과 중증화율은 0.15%, 치명률은 0.05%로 나타났다.
전국의 중환자실 가동률은 35%이며 수도권 31.9%, 비수도권 38.9%다. 준-중환자실 가동률은 43.4%, 수도권 45.4%, 비수도권 41.1%다.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을 보면 XBB.1.5 19.6%, XBB.1.9.1 23%, XBB.1.9.2 19.9%, XBB.1.16 15%, XBB.2.3 11%, 위 변이를 제외한 XBB 계통 변이는 4.9%다. 이 외에 BN.1 2.9%, BA.2.75 3% 등으로 나타났다.
5월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코로나19 2가 백신은 12세 이상 3106명, 18세 이상 3074명이 신규 접종했다. 60세 이상은 1584명, 감염취약시설 구성원은 201명, 면역저하자는 144명 접종했다.
국내 백신 잔여량은 3403만4000회분이다.
면역저하자에게 투약하는 예방용 주사제 이부실드 사용자는 주간 9명이 늘어 누적 6215명이다. 누적 예약자 수는 635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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