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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다음 주 초까지 중부지방에 잦은 소나기…번개·우박 주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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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8 13:04
2023년 6월 8일 13시 04분
입력
2023-06-08 13:04
2023년 6월 8일 1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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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까지 잦은 소낙성 강우 예보
수도권, 강원 영서 등에 최대 60㎜
태풍 '구촐' 우리나라 영향 가능성↓
이번 주말(10일~11일)과 다음 주 초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산발적으로 자주 내리겠다.
8일 기상청 정례 예보 브리핑에 따르면, 이날 오전에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를 시작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에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 내륙으로 비구름대가 확장되겠다. 이 비는 9일 새벽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 북부에 10~50㎜다. 특히 수도권에는 60㎜의 다소 많은 비가 내리겠다.
특히 이날 밤부터 9일 새벽 사이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는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강원 영동, 충청권 남부, 경북 북부·서부 내륙에는 5~20㎜, 전라권에는 5㎜의 비가 오겠다.
비와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우박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후 10일부터 11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강한 소낙성 강수가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또 12일과 13일 사이 대기 불안정으로 재차 천둥·번개·우박을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다만 이 비는 지속시간이 길지 않고, 산발적으로 발달하는 구조이므로 지역 간 강수량 편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
강한 비가 내리며 계곡, 하천 등에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잦은 소낙성 강수 원인을 ▲저기압 정체 ▲기압골의 통과로 분석했다.
김중환 예보분석관은 “우리나라 북쪽에 저기압이 정체하면서 찬 공기가 상층부에, 따뜻한 공기가 하층부에 놓이게 됐다”며 “찬 공기의 하강하려는 힘과 따뜻한 공기의 상승하려는 힘이 부딪쳐 대기가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압골이 우리나라를 주기적으로 통과하면서 영향을 주고 있어 13일까지 잦은 소낙성 강수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다음 주 초까진 차고 건조한 공기의 영향으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기준 다음 주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7~30도를 오르내리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게 나는 날이 많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한편 제3호 태풍 구촐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구촐은 이날 9시 기준 ‘중’ 단계로 격상한 채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150㎞ 부근 해상을 지나 일본 열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발달 초기 북서진하며 대만을 향하던 구촐은 10일께 방향을 틀어 일본 남쪽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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