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호 태풍 구촐(GUCHOL)이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구촐은 9일 오전 3시 필리핀 마닐라에서 동북동쪽으로 약 1040km 떨어진 해상을 통과했다. 중심 기압 965h㎩(헥토파스칼), 최대 풍속 초속 37m의 ‘강’급 태풍이다.
구촐은 북서진하다가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일요일인 11일경 오키나와 남동쪽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 초에는 일본 남쪽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구촐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향신료를 의미한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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