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재수학원에서 100명 넘는 학생이 식중독 증상을 보여 구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9일 강남구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10분경 해당 학원에서 식사한 학생들이 복통과 구토,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 기준 130여명이 이같은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학생들과 음식점 관계자들로부터 검체를 채취하는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구청 관계자는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를 마쳤으며 결과를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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