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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국철도공사 “역주행 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조사끝나는대로 교체”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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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9 15:35
2023년 6월 9일 15시 35분
입력
2023-06-09 15:35
2023년 6월 9일 15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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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8시19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지하철 분당선 수내역에서 발생한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 현장 모습.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성남 분당을)은 9일 “한국철도공사가 역주행 사고가 발생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역 에스컬레이터를 즉시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병욱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철도공사 고준영 사장 직무대행을 면담하고, 전날 오전 사고가 발생한 수내역 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의 즉각적인 교체를 요청했다.
이에 고준영 직무대행은 “13일 사고원인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바로 교체하겠다”고 답했다.
또 한국철도공사는 사고 에스컬레이터 외 수내역 나머지 7개 에스컬레이터도 예산을 확보해 내년까지 교체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한국철도공사는 현재 분당선 전체에 대한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김 의원은 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사고와 관련해 ”에스컬레이터가 운행 중 문제가 발생하면 정지해야 하는데, 역주행해 부상자가 많이 발생했다”며 “철저한 사고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시민 안전을 위해 사고가 난 수내역 2번출구 에스컬레이터는 바로 교체하고, 수내역 나머지 7개 에스컬레이터도 조기에 교체해야 한다”며 “분당선 역사 전체 에스컬레이터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해 문제점이 발견되면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부상자 치료 지원과 철저한 보상, 부상자와의 소통 등도 철도공사에 요청했다.
고준영 직무대행은 “책임보험 등을 활용해 부상자 치료 지원과 보상을 철저히 챙기겠다. 철도사법경찰대 등이 진행하고 있는 사고원인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성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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