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1시 19분경 경기 여주시 가남읍 중부내륙고속도로 여주분기점(양평방면) 일대 4중 추돌사고로 1명이 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16톤 화물차 운전자 A 씨(50대)가 2차로로 달리던 중, 앞서가던 15톤 화물차 후미를 들이받으면서 일어났다. 이어 사고 충격으로 차들이 밀려 앞서가던 버스 2대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A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버스 2대에 있던 고교생 20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해당 버스들은 수학여행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는 중이었고 교사와 고교생 등 64명이 나눠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내 블랙박스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 중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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