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설악해변 낙뢰사고.(강원도소방본부 제공)
강원 양양군 강현면 전진리 설악해변에서 낙뢰사고를 당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던 30대 남성이 끝내 숨졌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3분경 양양군 강현면 전진리 설악해변에서 낙뢰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된 A 씨(36)가 이날 오전 4시 15분경 끝내 숨졌다. 함께 사고를 당한 B 씨(43) 등 4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A 씨는 전날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10여 분 만에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지만 의식은 없었고, B 씨는 의식이 혼미한 상태였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번 양양 설악해변 낙뢰사고로 6명이 다쳐 속초와 강릉 등 3곳의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당시 A 씨를 포함한 5명은 서핑을 끝내고 해변에 앉아 있었고, 나머지 1명은 우산을 쓰고 서 있다가 벼락이 친 뒤 쓰러져 파도에 휩쓸렸다.
이후 소방 당국은 ‘해변에 번개를 맞고 사람이 여러 명 쓰러졌다’는 등의 119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있던 시민들은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 물에 휩쓸려 가는 부상자들을 구조했고 소방과 경찰, 해경이 인력과 장비를 동원에 대응에 나섰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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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1 14:21:58
이번 낙뢰사고에 대ㅘ여 민주당, 개딸, 이재명은 사고의 책임을 물어 윤석열 정부 퇴진 운동을 해야하지 않을까? 그래야 반대를 위한 존재의 목적을 이루지 않을까? 북에서 이마 지령도 내려와 있을테고.
2023-06-11 13:20:20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천둥칠때 우산을 쓴다? 이건아난것 같습니다.자연의 법칙은 때와 장소을 가리지 않습니다.안전불감증이 우리사회에 만연해있습니다. 사회지도자들 그누구도 계몽은커녕 재수없어면 당한다는식으로만 헛나팔만붑니다. 재해대비에 어릴때 가정교육이 답입니다.학교?요즘학교는 수단.방법을 가리지말고 출세하는방법을가르치는 학원이다. 거짓말 잘하는사람으로 양성시키는곳은 어디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