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를 맨손으로 올라가던 외국인이 구조됐다.
1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서울 송파소방서는 이날 오전 7시 49분경 롯데월드타워 서측을 맨손으로 등반하는 외국인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관 54명과 소방차 11대를 투입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과 경찰은 주변 인파를 통제하고 에어매트를 설치했고 드론 촬영으로 구조 대상자를 특정했다.
소방은 오전 8시 52분경 타워 73층 외벽에서 외국인을 곤돌라에 태워 구조했다.
남성은 곧바로 경찰에 인계됐다. 외국인의 정확한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송파경찰서는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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