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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철도노조 태업 5일째…열차 운행 큰 차질 없어
뉴스1
업데이트
2023-06-12 10:22
2023년 6월 12일 10시 22분
입력
2023-06-12 10:22
2023년 6월 12일 10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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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대전역 알림판에 철도노조의 준법투쟁(태업)으로 인해 일부 열차가 중지 또는 지연될 수 있다는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2023.6.8/뉴스1
철도노조 시한부 태업이 5일차에 접어들었지만 열차 운행에는 큰 차질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철도(코레일)에 따르면 무궁화·새마을호 등 간선철도 운행은 열차 진입 대기 등 일상적 지연을 제외하고 별다른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 11일 기준 고속철도 52대가 운행 지연을 빚었으나 열차가 제때 도착하는 ‘정시율’은 역으로 태업 전보다 1.2%p 오르는 등 태업에 따른 차질로 보기는 어렵다는 게 코레일 측 설명이다.
다만 앞서 운행을 중단한 경부·장항선 무궁화호 4편은 별도 공지 때까지 계속 운행하지 않을 방침이다.
코레일은 태업 기간 승차권 환불(취소) 및 변경 수수료를 면제하는 한편 중단 열차 예매 고객에 개별적으로 문자메시지를 통해 안내했다.
KTX는 운행을 멈추는 열차가 없으나 지연 등 운행 정보를 코레일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코레일 톡’으로 안내하고 있다.
코레일은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해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열차 지연 발생 시 인력을 긴급 투입하는 한편 역 안내 인력도 추가 배치하는 등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편 노조는 “국토교통부의 철도 쪼개기 민영화 추진과 SR 부당특혜를 규탄하기 위해 오는 15일까지 태업한다”며 지난 8일 태업에 돌입했다.
(대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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