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반려견 문화 정착 취지
온라인 민원 접수 후 22일 간담회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반려견 놀이터인 ‘송도도그파크’를 이용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다고 12일 밝혔다.
송도도그파크는 2019년 4월 말 개장했다. 인천경제청은 누적 방문객이 10만 명이 넘는 시점에 올바른 반려견 문화 정착과 활성화 차원에서 에티켓, 민원 등 이용 주민의 의견을 듣기로 했다. 의견은 13∼19일 인천경제청 환경녹지과 이메일(landscape76@korea.kr)이나 인천경제청 홈페이지(ifez.go.kr) 자유게시판을 통해 받는다.
22일 열리는 간담회 참석을 희망하는 주민은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참석 대상 20명을 개별 통보한다. 간담회에는 ‘원조 개통령’인 이웅종 연암대 동물보호계열 전임 교수가 참석한다. 이 교수는 송도도그파크 조성 시 시설 조성에 대해 조언했다. 달빛공원인 송도동 26의 1 일대에 조성된 송도도그파크는 5500㎡ 규모로 인천의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반려견 놀이터 가운데 최대 규모다.
송도도그파크엔 세계 견종 안내판, 입구 상징 조형물, 강아지 터널, 물놀이 시설, 경사오르막내리막, 뫼비우스슬로프, 관리사무소, 실내 교육장, 음수대, 그늘막, 폐쇄회로(CC)TV 등이 설치돼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간담회 등을 통해 파악된 주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송도도그파크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올바른 반려견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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