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여름나들이 지도’ 제작-배포
광주시와 광주관광재단이 광주 도심 여름나들이 지도를 제작해 관광객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지난달 이벤트를 통해 시민이 추천한 여름 꽃 명소와 시원하게 여름 나기 좋은 장소, 여름축제 등을 파악해 여름나들이 지도를 최근 제작했다. 지도는 △연꽃(압촌제, 양산호수공원, 전평제 근린공원) △능소화(월봉서원 너브실마을, 각화제) △해바라기(광주천 둔치, 양산호수공원) △배롱나무(국립광주박물관, 지산재, 수춘제) △맥문동(문화근린공원) △수국(동적골 수국동산) 등 여름 꽃 명소를 안내하고 있다. 광주시와 광주관광재단 누리집에서 지도를 내려받을 수 있다. ‘오매광주’ 및 광주관광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광주시는 푸른 숲길과 시원한 호수공원을 가족이 함께하기 좋은 여름 여행지로 추천했다. 관광객들은 북적이지 않는 도심공원에서 가볍게 산책하며 아름다운 여름 꽃을 감상할 수 있다. 도심공원은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마음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이 밖에 △맥주와 DJ 공연을 함께하는 도심 속 바캉스 비어페스트 광주(8월 9∼12일) △해외 뮤지션이 참여해 세계 음악의 다양성을 선보이는 ACC 월드뮤직 페스티벌(8월 25∼27일) 등 다양한 여름축제가 운영된다. 김성배 광주시 관광도시과장은 “녹음이 짙은 여름 광주에서 싱그러운 꽃의 정취를 느끼며 더위를 날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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