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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m깊이 지하 정화조서 80대 경비원 숨진채 발견… 경찰 수사
뉴스1
업데이트
2023-06-13 08:43
2023년 6월 13일 08시 43분
입력
2023-06-13 08:42
2023년 6월 13일 08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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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상가건물을 관리하던 80대 경비원이 건물 지하정화조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이 남성은 경찰에 실종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13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오전 11시 22분쯤 인천시 서구 마전동의 한 상가건물 지하정화조에서 A씨(80대 남성)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아들은 지난 9일 “아버지가 집에 오지 않는다”며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해 그가 상가건물에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행방을 찾던 중 2m 깊이 지하정화조에 있던 A씨를 발견했다.
A씨에게는 타살로 보이는 외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해당 건물에서 경비원으로 근무했으며, 경비원을 하기 전에는 정화조를 고치는 일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인을 밝히기 위해 A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사수연구원에 보내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발견된 정화조에는 2m 깊이 정화조에 물은 1m 정도 차 있었다”며 “여러 가지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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